| |
 |
정맥류에 의한 증상은 애매한 것들이 많다. 또 환자들의
나이가 주로 관절염
등의 다른 다리질환으로 인한 불편함이 증가하는 중년이기 때문에 정맥류로
인한 증상을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여 엉뚱한 치료를 오래 받다가 오는 경우
가 많다.
본원 피부과에서는
보행정맥절제술로 수술받은 환자 100명(남자
24, 여자 76명, 평균나이 41.6세, 22-64세)을 대상으로 치료 받기
전의 다리
증상과 치료 2개월 후 그 증상의 호전여부를 조사하였다.
이 조사는 정맥류 환자들이 어떤 증상을 주로 호소하며 그런 증상이 있을 경
우 치료를 받으면 얼마나 좋아질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
| |
|
즉 정맥류가 있으면서 어떤 불편함이 있다면 그 불편함이
정맥류로 인한 것일 가능성은 얼마나 되며 치료할 경우 좋아
질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아무런 증상이 없었고 단지 미관상의 문제로 치료받은 환자는 16명으로 나머지
84%의 환자가 다리에 한가지 이상의
불편한 증상을 갖고 있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정맥류가 있는 다리의 통증으로 53%였으며 다음으로 붓는다(21%),
당긴다(21%), 쥐가 난다
(21%), 저리다(19%), 쉽게 피곤하다(11%), 무겁다(10%) 등의
순이었다. 그 외 화끈거린다(4%), 쑤신다(3%), 뻐근
하다(2%), 가렵다(1%), 우리하다(1%) 등을 호소한 환자도 소수 있었다.
-
정맥류 수술환자의 주된 증상 |
|
|
| |
|
| |
| 무증상 |
16% |
아프다 |
53% |
붓는다 |
21% |
당긴다 |
21% |
| 피곤하다 |
11% |
무겁다 |
10% |
뜨겁다 |
4% |
쑤신다 |
3% |
| 저리다 |
19% |
뻐근하다 |
2% |
쥐난다 |
20% |
|
|
|
| |
|
| |
치료 후 가장 호전되는 증상은 힘든 일을 하거나 오래 서있었던 날, 자다가
쥐가 나는 증상이었다. 이는 자다가 쥐나는
증상이 정맥류가 있는 환자에서 나타난다면 거의 모두 정맥류로 인한 것이며 정맥류를 치료하면 거의
다 좋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으로 저리거나 당기는 증상도 정맥류로 인할 가능성이 큰 증상이었다.
아프거나 붓는 증상은 비교적 호전율이 낮았는데 조사기간이 수술 후 2개월로 좀 짧은 이유도 있겠지만
다른 이유로
다리가 붓거나 아픈 경우도 상당히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아프거나 붓는 이유로 정맥류를 치료하고자
할 경우
에는 다른 이유로 다리가 붓거나 아프지는 않은지 사전에 충분한 검사를 한 후에 치료하는 것이 만족스런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정맥류가 있으면서 쥐가 나거나, 당기거나, 저릴 경우는 치료를 통해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 또 정맥류가
있으면서 애매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과 진찰을 통해 정맥류로 인한 증상이 아닌지 알아보는
것이 좋
겠다.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