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비만, 직장인 비만, 남성비만-복부비만,
산후비만등이 있습니다.
1) 여성비만
여성의 경우, 폐경 이전에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잉여 지방이 주로 둔부와 허벅지, 아랫배,
유방에 위치합니다.
그러다가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의 보호 효과가 사라지면서 남성과 마찬가지로 잉여 지방이 주로 복부에
위치하게 되
는 것입니다. 여성들이 폐경이 되면서, 팔, 다리가 가늘어지고 배가 나오게 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2) 직장인 비만
국내 주요 사인을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허혈성 심질환, 당뇨병의 증가가 두드러지는데, 이는
식습관의 변
화와 신체활동량 부족으로 인해 비만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비만 인구는 2001년 20세 이상 성인 인구를 대상으로 시행한 국민 영양 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 인구의 30%
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비만은 심장병, 당뇨병, 고혈압, 뇌혈관질환, 골관절염등의 만성질환들을
유발하며, 비만한 환
자가 체중을 줄이면 이들 질병이 크게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이 현대 직장인의 건강을 위협하게 된 주된 원인으로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산업화로 인한 신체
활동 저하를 들
수 있습니다. 밥과, 김치, 나물 반찬에 생선 토막이 오르던 우리의 식탁은 서구화의 바람으로
피자, 햄버거, 콜라로 대
표되는 패스트푸드로 바뀌어가고 있고, 늦은 시간에 술과 함께 먹는 안주등의 회식 문화가 현대의
한국인들을 비만으
로 점점 몰아가고 있습니다.
한편 산업의 고도화로 많은 직장인들이 육체노동보다는 정신노동에 종사하고 있어 업무중 신체활동량이
급격히 줄어
들었으며, 교통수단의 발달로 현대인들은 걸을 기회를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서구에
비해 사회체
육시설이 부족하고 운동이 생활화되지 못하여 비만 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3) 남성비만-복부비만
남성비만과 복부비만은 성인병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대두되기 시작한 대사증후군과도
관련이 있습니
다. 주로 지방이 복부에 많이 쌓이게 되는 중심성 비만이라고도 합니다.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증,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복부비만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이는 허리와 엉덩이의 비를 측정합으로써 구해지는데 허리둘레가 엉덩이 둘레의 85%가 넘으면 복부비만이라고
진단
되며 이 수치가 높을수록 대부분 비만군의 위험이 급격히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복부비만은
피하지방보
다는 내장지방이 더욱 위험하므로 꾸준한 운동과 식이조절이 필요합니다.
4) 산후 비만
[산후 비만의 원인]
첫째, 임신중의 영양과잉을 들 수 있습니다.
임신중 지나치게 체중이 늘면 태아가 너무 커서 정상분만이 어렵습니다. 임신 때의 식성이 출산
후에도 이어져 만성적
영양 과잉을 초래, 비만이 악화될 위험도 있습니다.
둘째, 모유 수유 기피 경향입니다.
모유 수유는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좋은 영향을 줄 뿐 아니라 허벅지와 배 등에 축적된 지방을 소모시켜
줍니다. 그러므
로 몸매를 망칠까봐 모유 수유를 기피하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셋째, 출산 후의 신체 활동 감소도 몸매를 망치는 원인입니다.
우리나라는 출산 후 한달 간 방문을 걸어 잠그고 외부 출입을 삼가는 풍습이 있습니다. 감염과
출혈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던 과거엔 이런 풍습이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의료기술이 발전하고 영양상태가
좋아진 요즘에는 출
산 후 가능한 한 빨리 활동을 시작하는게 건강과 체중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미용상의 이유로 제왕절개를
하는 것도 현
명치 못합니다.
비용이나 건강상의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수술로 신체활동이 크게 줄어 비만이 유발되기 때문입니다.
[산후 비만 관리]
기초대사율이 높은 출산 초기에 효과적인 체중 감소가 중요합니다.
체중 감소는 대개 출산 후 몇 주간에 감량 속도가 빠르며, 그 이후 점차 느려집니다. 이 시기에
기분좋은 몇가지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자신의 대사 유형을 파악하고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2) 열량이 초과되지 않으면서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섭취할 수 있는 식사량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임신 9개월간은 배
안에서 자라는 아이를 위해 먹는 것이고, 출산 후에는 몸은 새로운 식욕에, 마음은 새로운 식사
스타일로 적응해야만
합니다.
3) 열량 계산은 그만하고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으로 주의를 돌려야 합니다.
4) 본인의 오래된 나쁜 습관을 찾아고치고, 체중은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식욕과 식사 스타일로
바꾸셔야 합니다.
5) 보다 적게 자주 먹고 군것질을 제한하여 기초대사율을 높여야 합니다.
6) 저울을 치워야 합니다. 저울은 사실 체중 조절 경향을 보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몸의 컨디션이 최상의 상태
일지라도 체중을 매일 극적으로 변하므로 좋은 자료가 아닙니다.
7)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하여 꾸준히 해나가는 것입니다.
아기를 낳자마자 바로는 운동하지 마세요. 그래도 2주는 경과한 후 걷기를 시작하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