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모는 사랑을 싣고~> 우습게 들릴지도 모른다.
TV프로그램의 제목이 갑자기 왜 튀어나오나 생각할 수도 있다.
TV는 사랑을 싣고를 보면 TV가 정말 사랑을 실어다 준다.
첫사랑이나 어릴 적 친구, 선생님, 친절했던 하숙집 아줌마…
혼자서는 찾아보기 힘든 사람들을 찾아줘 다시 한번 예전 그때를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그렇다면 제모는 사랑을 싣고, 제모가 어떻게 사랑을 가져다
준다는 것일까? 사랑을 고백하거나 프로포즈 하는 남자들은 대부분 여자에게 반지를 선물한다. 이런걸
보면 흔히들 반지를 사랑의 징표로 생각하는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끼워주는 반지. 생각만 해도 가슴 뛰는 일이다.
그런데 반지를 껴야 할 손가락에 털이 숭숭 나 있다면 어떨까?
반지를 끼워주는 사람도 놀라겠지만 자기 스스로도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것은 당연하다.
물론 손가락에 털이 났다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는 사람은 없겠지만 상대에 대한 이미지가바뀔 수는
있다.
이런 걱정을 말끔히 없애버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사랑고백을 받으려면 레이저 시술에 드는 시간이나
비용은 문제될 것이 없을 것이다.
